대구시청식당 : 반장 같은 모범생이다 보니 왠지 중독성 있는 매력이 부족하다. 토마카세교동점

현 MZ세대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중국 미인 왕조현이 미모를 뽐내는 영화 ‘천녀유혼, 천녀유혼’에서 왕조현은 사람의 기운을 잡아먹는 괴물로 등장한다.

요괴를 쫓아내는 사람을 도사라 하고, 도사를 도사라 한다.

중국의 전통종교인 도교는 아주 오랫동안 민간종교로서 이웃나라 한국에 널리 전파되었다고 할 수 있다.

풍수이론은 도교의 한 분파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박혀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건물은 괜찮은데, 문을 여는 레스토랑마다 뭔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대구시청 바로 앞이고, 옆집에 대형 오피스텔이 있고, 요즘 가장 핫한 상권 중 하나인 교동이 바로 길건너인데 이상하게도 밤낮으로 생각보다 사람들이 붐비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년, 심지어 몇 달 동안 존재하지 않았으며 간판이 계속 바뀌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결심한 듯 인테리어를 완전히 단장한 레스토랑이 있었다.

오랜만에 출근길과 퇴근길에 계속 보이다가 새로 생긴 식당이라 방문하게 되었어요. 카세교동점 0507-1318-4371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131길 18 1층

도마카세 교동점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 131길 18 1층

가격대는 현재 가격 추세를 고려하면 점심으로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요즘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테이블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을 완료해보세요.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 덕분에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하며 깔끔하게 완성되었습니다.

매장은 코너에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모든 문을 열 수 있어 매우 개방적인 느낌을 줍니다.

9월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낮의 기온이 꽤 높아서 시원한 물이 좋습니다.

치킨가라아게 덮밥 10.0 나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점심피크타임이 조금 지나서 방문했기 때문에 튀김기의 온도가 올라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아마도 키오스크에서 다른 것보다 먼저 보았던 메뉴였을 것입니다.

특정 시간에만 판매되는 몇 안 되는 식사 메뉴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덮밥에는 우동국과 몇 가지 반찬이 함께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을 7개까지 먹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두부가 들어간 우동을 좋아합니다.

연유와 산고추, 방울토마토가 함께 제공되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디저트인가요??? 락교와 초생강은 초밥을 제공하기 때문에 같은 반찬을 공유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밑반찬이 조금 성의없어 보였습니다.

그냥 공산품을 내놓는 것보다 조금 수고가 들더라도 토마카세만의 시그니처 반찬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갓 튀긴 치킨 가라아게의 고소한 냄새가 났습니다.

먹기도 전에 심장이 쿵쾅쿵쾅 뛰게 만드네요. 고추와 치킨 가라아게가 들어간 덮밥으로 나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텐동 그릇 뒷면에 있는 접시를 이용해 먹을 수 있습니다.

치킨 가라아케 덮밥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바삭함을 좋아합니다.

토마카세 치킨 가라아케의 바삭함은 입 안에서 치아의 바삭바삭한 진동을 통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치킨 가라아케를 접시에 담으면 양은 거의 같습니다.

아주 넉넉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적지 않습니다.

노래방을 꺼내보니 그릇이 한솥 도시락치킨마요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밥을 더 넣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밥의 양을 더 크게 또는 작게 조절했으면 좋겠어요. 간장 베이스의 밥을 섞어 치킨 가라아게와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좋고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습니다.

토마카세 식당 수준으로 보면 확실히 우등생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계속해서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토마카세 특유의 매력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반찬, 맛 조율 등 세심하게 신경 써서 계속 실패하는 선배들과는 다른 매력적인 우등생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