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21) 현대자동차 대표 소형 SUV 투싼의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이 공개됐습니다.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투싼의 개량형 모델이다.
이번 신모델은 기존 그랜저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코드인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를 가장 성공적으로 표현한 모델인 만큼 이번 신모델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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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면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 보입니다.
차이점은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히든 LED DRL 램프의 그래픽을 조금 더 과감한 느낌으로 다듬었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 얇고 각진 형태로 변경됐다.
이렇게 비교해보면 구형 투싼과 이번 신형 투싼의 전체적인 차이를 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천사의 날개를 닮았다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의 외형이 달라졌죠? 날개 모양은 동일하지만 세로형 LED 램프 4개 대신 과감한 모습의 램프 3개가 눈에 띄고, 보석 같은 느낌을 주던 라디에이터 그릴도 일반 그릴처럼 바뀌었다.
또한 범퍼 디자인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다.
헤드램프가 위치한 좌우 범퍼의 형상은 동일하지만, 하단의 볼륨을 좀 더 스포티하게 구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닛의 형태나 기타 부분은 페이스리프트와 동일해 보이고, 사이드미러도 그대로인데… 생각보다 변화가 드라마틱하지 않다는 것을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측면부를 보면 투싼 특유의 근육질 형태를 유지하고, 역동성을 강조한 새로운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이해를 돕기 위한 비교 사진입니다.
왼쪽이 구형 모델, 오른쪽이 신형 모델입니다.
사실 새 휠을 적용한 것 외에는 측면과 후면에 변화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은데, 필러 부분을 둘러싼 기존 크롬 몰딩이 좀 더 어두운 톤의 블랙 크롬으로 변경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실버 크롬처럼 너무 눈에 띄던 몰딩이 톤다운된 다크 블랙 크롬이나 바디 컬러로 변경되길 바랐는데, 이는 실제로 차를 보시고 나서야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휠 디자인은 투싼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기존에 적용되었던 휠은 국산 소형 SUV 치고는 꽤 멋있는 형태여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테일 디자인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 측 설명에 따르면 후면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가 기존보다 수평으로 확장돼 더욱 넓고 당당한 인상을 준다.
예전 투싼 시승때 테일램프 디자인만 바꾸면 좋겠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왼쪽 사진처럼). 아쉽게도 그렇게 많이 바뀌진 않은 것 같습니다.
대신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심플함을 강조한 과감한 전면 디자인과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램프의 깔끔한 변화로 신형 투싼의 이미지가 크게 바뀔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가장 큰 변화는 실내의 변화이다.
사진에서처럼 기존 투싼의 계기판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모니터, 버튼식 기어 변속 부분이 크게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어 레버는 신형 그랜저와 아이오닉 시리즈에 적용된 컬럼형 전자 기어를 스티어링 휠 우측에 배치해 기어박스 주변 콘솔의 활용성과 수납 기능을 대폭 높였으며,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커브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만으로도 깔끔한 실내가 연출되고, 공조 관련 송풍구 위치도 중앙에 배치해 안정감이 느껴지죠? 자… 신형 투싼 디자인 소식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이번 신형 모델은 파인 그린 매트(Fine Green Matte), 얼티미트 레드 메탈릭(Ultimate Red Metallic) 등 신규 컬러 2가지를 포함한 총 9가지 외장 컬러와 그린/블랙/그레이 3가지 톤이 추가된 내장 컬러 옵션 5가지를 갖췄다.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추후 정식 출시 기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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